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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09년 2분기 시청 애니메이션 리뷰 (네타 주의)

오랜만에 Anime Diary라는 블로그의 이름에 걸맞게 애니메이션 관련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제목과도 같이 2009년 2분기의 시청중인 애니메이션의 리뷰입니다.



우선은 2분기에 시작하기에는 애매한, 5월 4째주 방영 시작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입니다.

현재로써는 1화밖에 방영되지 않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원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설 시리즈의 2기라고도 불리는, 칠석 이벤트로부터 시작합니다. 조금씩 나타나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오리진(Origin)과 숨겨진 흑막들이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애니메이션적인 측면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표현이 더욱 확실해졌고, 작화는 여전히 깨끗하고 멋집니다. 비교를 위해서는 1기를 다시 한 번 찬찬히 봐야겠군요.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추가적으로 개인적 취향은 츠루야 선배! 뇨롱~)

다음 작품으로는, 발키리아 크로니클(Valkyria Chronicles)라는 작품으로, PS3의 RPG 게임이 원작인 애니메이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이후의 이야기와 "비슷한" 세계관을 가지고 만드는, 두 가지 세력의 전쟁 이야기로 보입니다. 하지만 발키리아인이라든지, 그러한 면의 이야기가 이번 화(08)에서 나타나며, 조금 판타지적인 느낌마저 들고 있더군요.

남자 주인공인 웰킨의 느긋한 성격과,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참신한 전술과 같은 능력에 남자 주인공은 탄탄하며, 여러가지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츤데레, 트윈테일, 천연, 여동생 등)이 잘 이루어져서 제대로 표현되고, 충실한 스토리라인으로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츤데레를 크게 선호해본 적이 많이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히로인인 아리시아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강각의 레기오스(Chrome Shelled Regios), 현재 20화까지 방영되었으며, 나름대로 원작과는 약간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판타지적 액션물(?)이랄까요. 판타지적인 요소가 없지 않지만, 세상이 오염물질에 오염되어서, 오염수라는 생명체에게 위협을 당하는 인류는 레기오스라는 걸어다니는 도시를 만들어서 생활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오염수의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 싸우는 "무도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로써, 레이폰이라는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주인공과는 다르게, 이 주인공은 무력적인 힘은 최강인 것처럼 나오고, 정신적인 면이 함꼐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재밌습니다.

구성적인 면에서는 각 캐릭터의 성격이 잘 들어나 있고, 가끔 나오는 코믹한 연출로 웃음과 부드러움을 만들어내는 연출은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중간중간에 나오는 영화 풍의 본 내용과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영어 장면은, 20화에서 내용과 연관이 있다고는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더군요. (더불어서 이건 영어라 부를 수 없어! 라고 외치고 싶은 억지 영어까지.. 우웩) 그래도 전체적인 면에서는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아직 원작인 소설은 연재 분량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명작이라고도 불리는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 2기,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Crimson) S, 많은 분들이 1기에 대해서 작화의 붕괴(이하 작붕)이 일어났다고 하셔서, 최근에 1기를 보며 비교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2기의 경우 작화 색의 깔끔함과 영상의 깔끔함이 보이지만, 캐릭터를 표현한 그림은 2기가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코티카르테의 머리카락이라든지x3)

스토리는 주인공인 포론의 성장과정을 그린, 학창 시절의 포론과, 계약정령이자 히로인, 코티카르테와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보이는 주위의 문제라든지, 코티카르테의 정체와 관련된 이야기도 신곡주계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고, 읽어보지 않은 저로써는 나름대로 흥미진진합니다.

만화 원작의 판도라 하츠(Pandora Hearts), 원작은 이미 한국에 발매된 상황이고, 저도 얼핏 읽어보긴 했습니다만,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경우 별로 다른점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았습니다. 작화도 비교적 깨끗하고, 이상한 세계의 알리스(Alice and the Wonderland)와 비슷한 느낌의 카오스(Chaos)적인 느낌이 들기에,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1화 이후로 조금 지겨운 전개와, 자꾸만 쌓여가는 흑막의 떡밥에, 조금 질려가는 중이랄까요.

현재로써는 귀여운 아리스(히로인)만 믿고 보고 있습니다. (항가~)

이름부터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명사) 중 하나인, 샹그릴라(Shangri-La), 본래 "낙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의 이 애니메이션은 지구 온난화가 극한에 이른 세계를 세계관으로 가진, 일본 배경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아틀라스(Atlas)라는 낙원에 거주하는 선택된 사람들과,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생겨난 탄소 경제화에서 이기기 위해, 일본 전역으로 이루어진 숲, 그리고 아틀라스 밖에 버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탄소 지수가 경제를 나타내는 모습이 되고, 탄소를 배출하는 어떠한 방법도 불법인 사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참신하면서도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왠자 남자 주인공을 비롯해서 남자 캐릭터들은 찬밥이 되고, 여성 캐릭터들은 굉장히 뛰어나고 돋보이는 점은 있지만, 각 캐릭터들의 표현이 뚜렷하고, 약간의 흑막과 복선을 가지며 튼튼히 만들어나가는 스토리라인은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애니메이션에 약간 판타지적인 요소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긴 하군요.

굉장히 돋보이는 오프닝은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쉐릴의 음악으로 유명한, May'n이 불렀습니다. 이것 참, 상당히 좋은 곡이라 생각되어서 애니메이션을 오프닝 부분만 반복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싱글이나 앨범이 나온다면 구입해야겠지요.

굉~장히 BL의 느낌이 물~씬 나는 여성향 작품, 07-Ghost. 하지만 가끔 나오는 수녀들과 인어님만 믿고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하드 BL이나 야오이까지만 아니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기에, 이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친구와의 맹세를 중심으로 이어져나가는 이야기, "절대 너를 배신하지 않겠어"라는 장면에서 "절대 배신하겠지!"라며 복선을 예상했지만, 멋지게 그 예상을 꺠고 끝까지 그 맹세를 지켜나가는 모습이 예상 외. 자이폰(ZaiPhon)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전투에 임한다는 것, 그리고 여성향 작품 특유의, 주인공은 왕자님- 설정. 그리 싫어하지는 않지요. 다만 이상한 건 이렇다 할 여성 히로인이 없다는 걸까요.

깨끗한 작화와 흥미로운 구성으로, 계속 볼 생각입니다.

이건 뭐, 제목을 말할 필요나 있을까요? 화제의 작품, 경음악부, K-ON(케이온)입니다. 럭키스타의 구성과도 비슷해보이는 4명의 여학생 주인공 구성과, 연애보다는 하나의 주제, 특히 경음악부로써 성장해나가는 스토리의 케이온은, 각 캐릭터들의 특유한 캐릭터성과 뛰어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마의 작품인 것 같습니다. (웃음)

무려 미오가 들어간 그림이라면 서울 코믹에서의 매진이 장담된다 정도로 케이온의 츤데레(..) 캐릭터 미오는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천연 캐릭터인 히라사와 유이에게 더 애정이 가더군요. 물론 미오가 귀여움의 연출이 많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에게는 유이의 연출이, 더 귀여워 보입니다. 이번 8화에서의 유이의 뒹굴며 "아이스으~"에 모에! 를 외칠 뻔 했다랄까요. (실제로 우왓! 은 외쳤습니다.)

예의 "아이스으~" 장면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것은, 아수라 크라잉(Asura Crying), 솔직히 말해서 별로 좋은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계관의 설명이 뚜렷하지 않고, 뭔가 어색해보이는 전개와 뭔가 상식이 부족해보이는, 걸어야 할 딴지는 걸지 않으면서 우유부단한 주인공은 짜증을 치밀어 오르게 만들어주더군요. 물론 뭔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금씩 세계관에 대해서 알아가고는 있지만, 뭔가 너무 노린 것 같은 장면(하지만 그것에 넘어가는.. OTL)들이나, 조금 과장이 심한 장면들을 보며, 제작진에게 "장난하냐!?" 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입니다.

현재까지는 각 히로인들의 매력으로 어떻게든 보고 있었습니다만, 조만간에 갖고 있던것도 다 없앨지도 모르겠군요.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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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자면, 전체적으로 2분기에 감상중인 작품들은 탄실하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각 작품들의 평점을 내려보자면..

작품명 - 평점(A/B/C/F) <= 선호도에 따랐습니다.
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 : A
2. 발키리아 크로니클 : A
3. 강각의 레기오스 : B+
4.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 S : B-
5. 판도라 하츠 : B
6. 샹그리라 : A
7. 07-Ghost : B+
8. K-ON : A
9. 아수라 크라잉 : C

그 이외에 현재 작품을 예정하고 있는 작품으로는, 티어즈 투 티아라입니다.

슬슬 다가오는 2분기의 종료. 알기로는 K-ON가 몇 쿨인지 공식 발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두고 봐야겠지요. 발키리아 크로니클은 2쿨일테고, 신곡주계와 아수라 크라잉은 1쿨이겠죠(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강각의 레기오스는 뭔가 이야기가 많이 벌어져 있어서, 2쿨로 끝낼지는 의문이군요.

작성 : 2009년 6월 29일
작성자 : Dustin Kim



덧글

  • 변태작가 2009/05/29 13:54 #

    저는 아직 케이온 밖에 안보고 있군요. 하루히 2기도 보긴 해야하는데...
    전장의 발큐리아는 설정화부터 취급이 엉망인 총기를 보고 좌절해 시청을 포기했습니다.
  • Dustin 2009/05/29 18:34 #

    전장의 발큐리아의 경우, 세계 1차대전 이후의 세계관과 비슷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밀리터리물이라기보다는 인간관계와 정치적인 이야기 같은게 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나, 잠시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분명 변태작가님이 느낀것처럼, 저도 전장의 발큐리아에서 나오는 뭔가 이상해보이는 총들을 보며, 에휴, 하면서 한숨을 쉬었지만요. ( = ㅠ = ;; )
  • 은빛설원 2009/05/31 14:57 #

    앗! 채점을 A,B, C로.... 갑자기 학점이 떠올라아~!! ㅡㅁㅡ!!

    (현재 막 방학을 시작하고 성적표가 나오기를 두려움에 떨며 기다리고 있는 은빛설원)
  • Dustin 2009/05/31 17:29 #

    오옷! 방학 시작되었는감!? 나는 방학 2주 정도 후부터 시작함!? 이번 여름, 조낸 놀아보자!?
    ...사실 연세대에서 여름학기를 보내는 등의 공부할 것도 있지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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