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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eft 4 Dead 2 - Dead Center (캠페인 모드)

평상시대로 트레일러가 끝나고 나서의 이야기 : 첫 번째 미션입니다.

Left 4 Dead 그 첫번째 게임에서의 흥분감과 즐거움을 기대하며, 저는 약 1시간 30분 전에 포스팅한, Left 4 Dead 2를 개봉하였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것은 간단한 매뉴얼 한 장과 CD, 그리고 매뉴얼에는 CD키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약 6GB 정도 되는 크기의 게임을 설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실행시켰습니다. 비교적 느긋하게 트레일러를 감상하다가 이미 본 것이라 지겨워서 곧바로 게임으로 돌입- 온라인 캠패인 모드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플레이해본 것은 캠페인 모드 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Left 4 Dead 2는 여러모로 짜증나는 게임으로 나왔더군요.

우선 첫 번째는 다운 문제. 다운로드가 아니고 게임 자체가 Vital Error(치명적인 에러)를 발생시키며 튕겨나갑니다. 본인의 컴퓨터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Core 2 Quad 2.40 Ghz Q6600
메모리 : 4GB (32비트라 3582MB인식)
운영체제 :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그래픽 카드 : GeForce 9600GT

1. 맵의 조명상의 분위기 (BAD)
전체적으로 맵이 그렇게 되어있는지, 일단 게임 자체는 비교적 밝은 조명을 보여주는데, 이 역시 뭔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단, Dead Center 맵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2. 게임 프로그래밍 상의 문제 (Worst, WTF!)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Dead Center 맵밖에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온라인 캠페인으로 2번, 싱글 플레이어로 2번째 미션까지 갔습니다만, 매번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튕김현상 때문이지요.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갑자기 그래픽기 굳고, 이내 윈도우 화면으로 튕겨 나가서 비스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오류 보고가 떠오릅니다. 저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저 답답해하며 온라인으로 방법을 찾아봤지만, 역시 발매한지 2일밖에 되지 않은 게임의 에러 서포트가 있을 리 만무하지요.



3. 바뀌지 않은, 오히려 악화된 것 같은 물리 시스템 (Bad)
뭔가 이전의 좀비들과 전혀 다른 것 같지 않은 포즈와 행동들, 특유의 어린애가 때리듯 폭력을 휘두르는 좀비들의 모션에 좀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움직임 포즈까지 1에서 그냥 베껴온 건 무슨 배짱일까요. 더군다나 물리 시스템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엉망인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느낄 지 모르겠지만요.



4. 다양한 무기와 근접무기, 그리고 새로운 약품들 (Great)
적어도 Dead Center에서 확인된 무기들의 종류는 정말 여러가지로, 예전의 주요 총 6개와 권총, 그리고 화염병/소음폭탄 등의 간단한 무기에서, 이번에는 예전의 무기들을 포함한 채로 여러가지 군용 소총, 돌팔매 스틱, 카타나, 부머 용액 폭탄, 아드레날린 등 여러가지로 늘어났습니다. 비교적 만족스럽긴 합니다만, 근접무기의 범위가 너무 좁은 것 같습니다. 오른쪽 클릭으로 좀비를 밀어내는 범위가 정작 근접무기 공격 범위보다 넓으니, 그저 헛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결론은 무기와 아이템 등의 선택폭이 넓어져서 좋긴 하지만, 뭔가 씁쓸한 뒷맛이 느껴지는 업그레이드입니다.

공식 사이트 왈 : 20개 이상의 주 무기와 10가지 이상의 근접무기에서 선택하세요~



5. 걸어다니는 위치, 강력해진 일반 좀비, 그리고 다양해진 특수좀비 (Good)
위치가 서서 울면서 비틀비틀 걸어다니는 것을 본 순간, 저는 헉, 하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한 대만 맞으면 데들리 상태가 되어버리는 위치의 강력한 블로를 견딜 것 같지 않았거든요. 새롭게 나타난 좀비들 중에는 차져(Charger), 점퍼(Jumper),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토하는 뚱뚱한 여자(이건 적을 불러들이는게 아니고 산성), 그 외에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헌터, 스모커, 탱크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좀비가 나오는 건 생존자 측에서는 굉장히 압박이 되지만, 대전 모드에서는 꽤나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일반 좀비들의 공격력이 강화된 듯, 난이도를 일반(Normal)로 맞추고 플레이했더니 피가 조금씩이지만 빠르게 떨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 좀비의 공격을 당한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바닥에 쓰러져 있고, 어느 순간 이미 죽어 있더군요. 자세하게 모르고,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일반 좀비들의 공격력이 강화된 것 같습니다. 과연, 일반인에게 잘못 맞으면 정신을 잃는데 수 십 마리의 좀비에게 포위당해 맞는데 쓰러지지 않을 리가 없죠.



6. 전체적으로 뒤떨어진 것 같은 그래픽 (...)
개인적으로 트레일러를 보며 우와, 저렇게만 박진감 넘치게 나오면 정말 재밌겠다. 라고 생각하며 기대했던 게임이지만, 기대가 너무 컸는지, 그래픽의 완성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둡게 설정된 첫번째보다도 못하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조명 탓일까요? 어찌되었든 미묘하게 그래픽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L4D 1편을 플레이하며 꽤나 오래 플레이한 요즘도 박진감이 느껴지는 L4D 1편에 비해서 박진감이나 특유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아직 한 개의 미션밖에 안 하고 리뷰를 적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이미 Dead Center는 온라인 캠페인 2회, 싱글 플레이 1회로 맵을 한 번 쭈욱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기대감이 너무 큰 것이었는지, 실제로 게임이 L4D 1편보다 못한 것인지는 확실히 판단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15분 이상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게임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저로써는 플레이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