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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아이언 맨 2 (Iron man 2) : 반짝반짝 빛나는 커다란 빈 깡통

지난 주 금요일에 개봉한 아이언맨 2(Ironman 2), 물론 한국에서는 약 9일 정도 빠르게 개봉하였지만, 미국에서는 5월 7일 금요일에 개봉하였지요. 최근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그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가서 보고 왔습니다.

우선 한 마디로 전체를 종합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되지만, 굳이 적겠다면 다음과 같겠지요.

"A typical American Superhero movie (일반적인 미국 슈퍼영웅 영화)"

처음에 영화가 시작할 때, 아이언맨의 영웅성과 평화를 상징하는 심볼로써 자리잡는 아이언맨이라는 상징을 상처입히는 러시아의 한 남자가 나타나고, 그에 따라서 그 영웅성을 회복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평화를 수호하는 방법을 찾는 등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러한 깊이 있는 내용이나 조금 생각할 수 있는 내용에서 벗어나, 영화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죽어가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막 살기 시작하는 토니 스타크(Tony Stark)의 모습을 중점으로, 본인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아이언맨의 궤도로 들어서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결국은 아이언맨 첫 편의 시나리오를 약간 바꾼 것 뿐입니까?

저는 솔직히 말해서 아이언맨 만화를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 대한 감상을 못 쓰는 것은 아니겠지요. 지난, 아이언맨의 오리진(Origin)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것에서는 전쟁무기만을 팔아서는 안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는 방법으로 아이언맨(ironman)을 탄생시킨 토니 스타크(Tony Stark)의 모습을 담았기에, 이 영웅의 정신적인 변화를 다루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두 번이나 반복할 필요가 있었나요?

결론적으로는 되돌아온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또 정신을 차리다! 그것만으로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네, 물론 CG 효과는 굉장했고 저도 붉은색의 가방을 툭, 치고 입는 순간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토니스타크의 모습에 멋지다고 생각하며 "와우(WOW)!"하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작업실에서 3D 홀로그래픽 영상으로 작업하는 그의 모습에는 더욱 더 놀라움을 표시했지요. 하지만 영화는 단순히 특수효과나 액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이언맨 2의 시나리오가 빈약했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설마 그렇겠나." 했지요.

네.

희망은 버려졌습니다.

빈 깡통이 요란하다더니..

아이언맨 2는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번쩍번쩍 치장된 커다란 깡통이었습니다.




덧글

  • 닭과멸치&스푸키 2010/05/12 20:14 #

    솔직히 액션이나 이런건 둘째치고 스토리는 그닥 1보단 재밌지 않더군요

    1에서 다룬 내용을 그대로 똑같이 다룬게 그닥
  • Dustin 2010/05/13 02:54 #

    그렇지요. 주인공의 고뇌를 다시 다루는건 무리이고, 주인공이고 영웅이여야 하는 아이언맨이자 토니 스타크가 찌질함을 보이는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구요. 물론,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역시 시나리오가 빈약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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