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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년 여름 일본 도쿄 여행 - 모노레일, 하라주쿠, 아키하바라

대구 3호선의 모노레일 사업 관련으로 모노레일 역 및 선로 근처의 상권성립 등을 확인 및 관찰하기 위한 여행의 가이드 및 통역으로 따라갔습니다.

사진이 모노레일보다 아키하바라 근처가 많은 이유는 제 취향이기도 하고.. 모노레일 관련은 동영상으로 처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키하바라에서 보낸 시간은 4일 중에 3일째의 저녁 3시간 반 정도로, 그다지 길지는 않았지만 말이지요.

치바 공원 근처의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는 치바 도시 모노레일과 그 주위 상권을 확인하기 위하여 갔었던 곳이지요. 기본적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구역과 더불어 작은 옷가게 등의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20~40대 정도의 성인과 고등학생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어둠(?)이 있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규동(고기덮밥)을 먹었지요.

역시 위의 거리 근처에 있떤 한 줄로 늘어서 있는 자판기들입니다. 대니 츄(Danny Choo)의 블로그에서 읽은 것에 의하면, 매우 작은 면적을 땅을 가지고 있더라도 거기에 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고, 관련 회사와 계약을 맺어 나오는 수익의 몇 %를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종류의 음료수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이 자판기들의 용도가, 정말로 모두 이용될까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예의 치바 도시 모노레일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노레일이긴 하지만 전창에 대롱대롱 매달려 가는 것과 같은 구조였는데, 의외로 굉장히 안정되고 승차감은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주위의 상권을 둘러보기 위해서 선로를 따라 걷고 있었을 때 찍었군요.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높이와 시각에 맞추어서 몇 몇 빌딩에서는 상품의 쇼룸을 설치해 두었다는 것일까요.


어느 역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케이오 선을 타고 호텔이 있는 마이하마(Maihama)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케이오 선의 경우에는 JR 계통이고, 기본적으로는 지상(地上)의 전철이죠. 비교적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이 좋았습니다. 물론 한국 지하철 및 전철이 나쁜 건 아니지만요.



모노레일이랑은 전혀 관련이 없었지만, 적당한 쇼핑과 관광을 목적으로 들린 곳이 하라주쿠였습니다. 2년 전 여름, 함께 여름 학기를 일본의 전문대학에서 수료한 친구들과 함께 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크게 변한 것은 보이지 않는 하라주쿠였지만, 여기저기 작은 변화가 있는 것이 보이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문한 날이 금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많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인파가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졌던 것은 두 가지로, 키디 랜드(Kiddy Land)와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고스 패션을 판매하는 백화점이었는데, 키디 랜드의 경우 자리를 옮겼는데다 마침 그 날이 새로운 지점의 개장식을 하는 날이었고, 고스 패션 백화점의 경우에는 그 규모가 좀 줄어든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하라주쿠의 키디 랜드는 위와 같이 새로운 지점으로 옮겨졌습니다. 위치는 캣 스트리트(Cat Street)로, 대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이후 찾기가 조금 까다로워 졌을 것 같더군요.

전체적인 규모로 보자면 좀 더 커진 것 같지만, 층수는 지하부터 지상 3층인가 까지 하여 매장의 높이는 줄어들었고,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매장의 크기 자체도 오히려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걸어다니는 통로 역시 좁아져서 좀 불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아키하바라를 들릴 예정이었던 본인은 이 곳에서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키하바라 [Akihabara, 秋葉原] 입니다.

그 날의 일이 늦게 끝나서 5시 30분 즈음에 도착하여 6시 30분까지 식사를 마치고, 적당히 9시 30분 정도까지 돌아다닐 시간을 벌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가게들이 모두 닫히기 전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바쁘게 다니느라 사진의 촬영을 마음껏 하지 못한 점이랄까요?

SEGA CLUB을 비롯한 아케이드는 가서 즐기지 못하였지만, 일단 라디오 회관을 중심으로 게이머즈(Gamers), 토라노아나(Toranoana), 아니메이트(Animate), 북오프(BOOK-OFF) 아키하바라점 등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정작 들릴 시간이 없어서 길 건너에서밖에 볼 수 없었떤 CLUB SEGA, SEGA의 게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아케이드 빌딩인데, 2년 전 일본에서 1달하고 1주일을 거주 할 때, 저 곳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거기다가 180도 스크린과 함께 건담의 콕피트를 시뮬레이트 한 500엔짜리 게임을, 정말로 재밌게 플레이한 것이 기억납니다.



정말 도쿄의 아키하바라 중앙 거리를 걷고 있다보면, 애니메이션에 둘러싸여 심박수가 올라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 처럼 관련된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 한정되겠지만요. 곳 곳에서 이어지는 메이드복을 입은 아가씨들의 호객행렬과, 갖가지 애니메이션, 만화, 동인문화 관련 제품들의 유혹이 이어지며, 눈에 보이는 왠만한 곳은 애니메이션 관련 포스터나 새로운 정보를 가진 알림이 울려퍼지고 있지요.

이제는 라디오 회관에 어떠한 가게가 있는지, 아니메이트의 몇 층에 어떠한 종류의 물품을 판매하는지, 토라노아나의 몇 층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는 빠삭하게 알고, 어떤 부분으 두리뭉실한 상태이지만, 아키하바라는 이제 애니메이션, 만화, 동인 문화에 심취한 매니아 계층에게 있어서는 성지라고 불릴 수 있는 곳이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창작 의욕이 솟구쳐 오르고, 좋게 말하면 상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망상인 생각과 잡념이 머리를 어지럽히지만, 그것도 즐거운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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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전체적인 여행의 사진은 이상입니다.
오랜만에 잡설을 길게 늘어놓았습니다만, 읽으신 분이 있으려나요. (웃음)

다음에는 L.A의 Little Tokyo를 방문해보려 합니다. 기대하지 마시길(어라?)





사용 카메라 : Canon 450D DSLR
사용 렌즈 : SIGMA DC 18-200mm 1:3.5-6.3
2010년 여름 : 9월 15일부터 9월 18일


덧글

  • 산지니 2010/09/21 23:51 #

    으아 나도가고싶다 ㅠㅠ
  • Dustin 2010/09/21 23:54 #

    다시 가보고 싶음.. 저도.
  • 暗赤色 2010/09/22 02:44 #

    다녀온지 2달 밖에 안되었지만 소프맙에 걸려있는 마법사의 밤이 반갑군요ㅋㅋ
    이번 여름은 오사카에만 가는데 흠... 언제 다시 도쿄에 가볼지..
  • Dustin 2010/09/22 12:34 #

    음? 그 때도 걸려 있었나요?
  • 暗赤色 2010/09/23 10:40 #

    제가 알기론 한참 전에 마법사의 밤 홍보 오랫동안 했던 것 같아요.
  • Dustin 2010/09/23 13:19 #

    그렇군요...
  • 疹冥行 2010/09/22 06:57 #

    그러나 타마 도시 모노레일(ry
  • Dustin 2010/09/22 12:35 #

    어? 제가 알기로는 치바 도시 모노레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시즈크 2010/09/22 13:39 #

    그리운 풍경이네요☜☜☜☜☜
  • Dustin 2010/09/22 18:40 #

    정말로, 저도 2년 전 일본에서 1달 살다가 다시 가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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