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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1110 : 과학 도서관에 앉아있다 보면...

저는 지금, 제가 다니는 대학의 과학 도서관 5층에서 다음 주에 있을 유기화학 시험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은 11월 11일이기에, 사람이 많이 없지요. (11월 11일이라 하면, 한국의 10대와 20대, 심지어는 30대조차 빼빼로 데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있는 이 곳, 미국에서는 순국자의 날(Veteran's Day)로써의 휴일이지요.
이 날에 가장 가까운 이유 중 하나는, 11월 11일, 오전 11시에 공식적으로 세계 1차 대전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덕분에 이 도서관의 5층을 몇 명의 학생들과 조용히 공유하며 앉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들린 타입문넷이 화면으로 띄워져 있네요. (웃음)

대학에 처음 입학하고 1학년때부터 왔던 과학 도서관입니다.

어느덧 4학년이 되었고, 지난 세월을 생각해 보면 여기에서 지낸 시간도 나름대로 어느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로 집중하고 있다 보면, 움직임으로 켜지고 꺼지는 형광등 덕분에 자신이 앉아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불이 꺼져있는 것을 발견하죠.

어느덧 알아차리고 주위를 바라보면, 어둡고 조용한 공간 안에 하나의 밝은 섬에 앉아서 공부하는 자신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즐기는 자신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덧글

  • 이터니아 2010/11/11 16:53 #

    작년의 악몽이… 유기화학 싫어요 엉엉 ㅠㅠ

    그나저나 UC Irvine이라니 좋은 곳 다니시는군요.
  • Dustin 2010/11/11 20:03 #

    음?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정말,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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