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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최루탄은 애국, 투표는 날치기 강도?

오늘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강의에 가서 몇 가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나서 점심시간 동안 아이폰을 만지작거리며 오늘의 시사 뉴스를 보았습니다. 덧붙여서 여기에서의 오후 12시는 한국 시간 새벽 5시입니다. 그리고 FTA 협안이 통과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개인적으로는 한미 FTA를 지지하는 쪽입니다.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쪽이구요. 단, 한나라당 절대 지지는 아닙니다. 한나라당도 참 이해가 안되는 일을 하는 경우가 분명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드물게 시사란에 글을 투척하는 본제는 제가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아니라, 현재 많은 분들이 온라인에서 말씀하시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개인적으로는 잘못되었다고 조심스럽게 주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민주당이나 FTA 반대 여론의 바람잡기인지, 여론몰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보이는 것이, 일명 "날치기"로 투표하여 합법적으로 협안을 통과시킨 한나라당과 다른 당의 의원들은 국가의 매국노고, 정당한 투표를 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테러리스트인데, 반대파의 폭력 행위와 국회 의사당에 최루탄을 투척하는 행위는 애국자(?)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날치기"로 말해지는 결과에 대해 한나라당이 잘했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바램은 모든 재적 국회의원 295명이 참가한 상황에서 투표가 이루어졌으면 했지요. 하지만 애초에 과반수 이상인 170명 중 151명이 찬성을 한 것은 어떻게 봐도 합법적인 투표의 결과입니다.

그럼 반대로 최루탄을 투척한 사람은 어떤가요?

사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은 우리 나라의 얼굴이자,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법과 문화적인 요소로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하고 안전해야 하는 곳입니다. 매 년 이루어지는 몸싸움에 눈살을 찌부리고,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을 폭력으로 정치하는 나라로 보질 않기 바라는데 올해는 단순히 죽창이나 주먹, 소방기구가 아닌 최루탄을 들고 왔습니다.




최루탄무기입니다.





그리고 그 무기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반인 국회의사당에서 사용하였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반을 하얀색의 가루로 더럽히고, 폭력적인 행위로 가결을 막으려 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일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테러리스트"입니다.

민주주의를 더럽히는 것만이 아니라 파괴하고자 하려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08년 12월 26일, 민주당이 국회 의사당을 점거하고 타 국회 의원의 출입을 막은 것도 제가 보기엔 "테러" 행위였습니다. 그건 민주주의의 기반인 국회의사당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그러한 점거 행위를 한 국회의원 분들의 처벌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언론으로 언급이 없었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처벌이란 것 자체가 없었는 걸로 압니다.

그럼 이번에도 봐 줄 건가요?



국회 의사당 점거를 통한 인질극

국회 의사당 내에서 패싸움

국회 의사당 내에 최루탄 투척




이대로 처벌이 가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에는 무엇이 올까요?

이번엔 통하지 않았으니 좀 더 강한 걸로 수류탄인가요?

아니면 군대에서 일어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나요?

더 이상 이런 위법 행위는, 테러리스트 행위는 용납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른바 말하는 "날치기"로 국가의 중대사를 너무 급히 정해 버린 것이 잘한 것이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합법적이었던 그들의 행위는 매국노고, 국회 의사당에서 테러 행위를 하는 사람은 애국자라는 논리를 저는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의 : 이 글에 덧글로 논리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은 좋으나, 일방적으로 욕설을 하거나 논리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분들의 덧글은 제 판단 하에 삭제합니다.>



덧글

  • 疹冥行 2011/11/23 20:51 #

    일리 있는 말이군요.
  • Dustin 2011/11/24 04:10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망인제조기 2011/11/23 20:54 #

    문제의 시작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면서 단점이기도 한 '다수의 횡포'죠.
    이러한 다수의 위치를 차지 하지 못했던 야당들은 자기들은 무조건 약자이니 다수의 횡포에 대하여 테러/폭력을 가하는 것은 합법적이고 문제없다 라는 생각부터 고치치 않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없을겁니다. 자신들이 다수의 자리에 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종자들이니까요.

    다수결의 횡포를 막기위해서 휘두른 폭력(테러급)을 민주열사를 넘어서 '독립유공자'급으로 추켜 세우고 자위 하고있는 상황인데...

    그럼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그리고 이 이전에 각 선거에서 진사람들이

    "나의 뜨거운 애국충정을 몰라주는 매국노 들에게 독립선열들과 같은 심정으로 테러를 가하겠다" 라고 하면 이것도 맞는 말이 되는데 상황인데 이건 아니죠.
    또한 대한민국 최장기 독재자의 악명을 가지고 있는 박정희대통령도...

    "당시 사회가 혼란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위해 군인이 정권을 잡았다"라고 해도 별문제 없죠. 쿠데타니 혁명이니 그런 문제로 떠들 것도 없이. 아 그래 그것또한 맞는 말이야... 가 되는 것이니까요

    3권분립에서 '입법부'의 중추에 그 구성원이 최루탄을 던지고 일말의 반성도 없이 독립유공자 흉내를 하고 있는 상황이면, 이미 그쪽인사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번에 반대 상황이 벌어졌을때 같은 소리 하면 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자위하고 있는 꼬라지니까요.
  • Dustin 2011/11/24 04:11 #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인의 인식이지요.
  • 450 2011/11/23 20:58 #

    역시 안중근도 테러리스트군요.. 위의 논리대로라면.. 음.. 그렇군요..
  • Magneton 2011/11/24 04:42 #

    위의 어느 논리인지 모르겠으나,

    국민의 합의로 된 입법기구에서 합법적인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와중에 최루탄을 던진것이랑,

    외국의 점령자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총을 쏜 것이랑 같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본문에서는 님이 말씀하신 '위의 논리'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만..
  • Dustin 2011/11/24 06:59 #

    지혜가 부족하여 저도 제대로 된 답변을 달아드리지 못했는데, Magneton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테러리스트를 분류하자면 안중근이 들어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치이링 2011/11/24 15:36 #

    리얼로 안중근 드립 이글루스에서 치는 머저리는 이 친구가 처음인데.
  • 450 2011/11/24 16:00 #

    치어링/ 당신보고 뭐라고 한것도아니고 무례하게 글을 적은것도 아니고 자신의 의사를 적은건데 갑자기 머저리 어이가 없네 거참..
  • 코토네 2011/11/23 21:00 #

    다수결이라서 해서 무조건 옳은 것만은 아니지만, 이번의 국회 최루탄 투척 사건은 정말 너무 심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민주국가에서는 절대 해선 안될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rzIIII
  • Dustin 2011/11/24 04:13 #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 shift 2011/11/23 21:51 #

    그냥 미친나라에요 이나란
  • Dustin 2011/11/24 04:13 #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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