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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가짜 이야기(偽物語) 상(上)

최근에 애니메이션화가 되어서 인기를 한창 끌고 있는 가짜 이야기(偽物語)의 원작 소설, 니시오 이신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산 것은 지난 12월로 나름대로 시간이 좀 지났지만, 틈나는 시간과 잠자기 전에 조금씩 읽다 보니 그렇게 빠른 진행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월요일은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이라서 나름대로 시간이 났기에, 여가 시간에 마저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읽은 것이라 제대로 된 감상이 기억 날 지는 모르겠네요.

어느 쪽이 되었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거의 애니메이션의 진행과 맞추어서 글을 읽게 되니 자꾸만 비교를 하게 되는데, 어느 쪽을 보아도, 샤프트의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이 높은 건지, 아니면 니시오 이신의 집필력이 좋았는지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나면서 살아있는 느낌이 나는 표현력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캐릭터의 개성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니시오 이신의 이야기(모노가타리 : 物語) 시리즈의 특유한 "이론" 혹은 "개념"적인 표현 및 해설은 "가짜(偽)" 라는 요소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바케모노가타리에 나왔던 캐릭터들을 잘 우려내어서 캐릭터성을 가함과 함께, 새롭게, 정확히는 원래 알려졌지만 제대로 소개되진 않았던 쌍둥이 여동생, 파이어 시스터즈, 아라라기 츠키히와 카렌의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메인 히로인, 센죠가하라 히타기의 과거 조금 밝혀지고, 과거 청산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약간의 복잡함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센죠가하라 히타기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센죠가하라가 "위험해, 너무 멋져" 등의 대사를 말할 때였지요. 또한 그녀의 독기 어린 츤데레 발언들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니시오 이신 특유의 말장난 자체도 즐겁게 즐겼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좀 더 오타쿠 문화에 익숙한 패러디나 말 장난이 많아서 일반인이 읽어서 이해하기에는 꽤나 힘들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즐겁게 읽은 한 권이었습니다. 4월 즈음에 귀국하면 하(下)권을 사서 읽어 봐야겠습니다.

작품명 : 가짜 이야기(偽物語) 하(下)
작가 : 니시오 이신 (西尾維新)
평점 : ★★★★☆ (4/5)




덧글

  • 노란라마 2012/02/25 14:49 #

    일본식 만담이 많았던 듯한 느낌이 있어서, 책으로 읽을 땐 재밌게 읽었는데 (특히 역자의 센스있는 번역이라던가 추가로 붙여준 설명이라던가), 애니는 볼 때 조금 지루해지더라고. 그래도 책은 재밌어서, 괴물 이야기, 가짜 이야기, 상처 이야기 다 모았다 (군대인데도!)
  • Dustin 2012/02/26 05:53 #

    나도 지금 가짜 이야기 下 빼곤 다 모았음. 칼 이야기도 모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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