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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Mac Mini : 모두가 iPad Mini를 외칠 때, 나는 Mac Mini를 외친다.

며칠 전,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4세대, 그리고 맥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 IT 밸리의 많은 분들이 신경쓴 것은 다름아닌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와 아이맥(iMac)이었지요.

물론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작은 사이즈로 처음 출시되는 만큼 관심을 얻었고,

아이맥은 여전히 외계인스러운 애플 특유의 굉장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프레젠테이션 리뷰를 하면서도 빠뜨린 한 개의 제품이 위 제품들의 그림자에 숨어 있었습니다.



1. 그것은 다름아닌 맥 미니 (Mac Mini) 입니다.

몇 년 전에 처음 출시 되었을 때는 PC 유저들이 맥(Mac)으로 전향하거나 사용해보는 것을 돕기 위해 발매되었습니다.BYODKM(Bring Your Own Display Keyboard Mouse)라는, 이미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유저들을 끌기 위한 개념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나오는 이 맥 미니 시리즈는 아담한 사이즈이어서 그런지 성능적으로 굉장히 불완전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2011년 11월 23일 즈음에 Newport Beach의 Fashion Island Apple Store에서 맥 미니(Mac Mini)를 구매한 적 있습니다. (포스팅 : [지름] Apple Mac Mini : Dual Core i5 2.5Ghz (U.S) - 내 생애 최초의 맥)

하지만 2011년의 모델은 역시 i5의 2.5Ghz CPU(2세대)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고, 본인은 3일도 되지 않아서 반품이 가능한 기간 안에 애플 스토어에 불만족스럽다는 말과 함께 반품했습니다.



2. 그럼 왜 이제와서 맥 미니에 관심을 가지는가?

올해에 나온 맥 미니의 성능을 보자면 2010년도에 발매된 맥 프로(데스크탑)와 맞먹는 성능이라는 벤치마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글 : Mac mini catches 2010 Mac Pro in benchmark tests) 개인적으로 맥 프로를 사용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를 주관적으로 내리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현재 스펙만을 따져본다면 현재의 맥 미니의 사양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지 않은 맥북 프로와 비슷하다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성능으로 따지자면 더 이상 열어서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맥북 시리즈보다 열어서 하드디스크나 그래픽의 변환이 가능한 맥 미니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요. 반면, 가격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맥 미니는 맥북 시리즈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3. 맥 미니를 구입하기에 좋은 고객

은근히 맥 미니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많은 고객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맥 미니를 영상 편집기로써 사용하는 영상 프로덕션도 있었고, 일반적으로 거실 TV에 연결한 컴퓨터 쓰는 사용자도 많았습니다. 그 외에는 11W의 굉장히 적은 전력과 작은 크기로 돌아가는 PC인 만큼 서버로써 사용하는 사용자도 많았습니다.

맥 미니 서버 농장(?)



4. 본인의 맥 미니 선택

개인적으로 맥 미니를 구입하는 이유는: 1) 가격이 저렴해서. 2) 크기가 작아서 들고다니기 쉬워서. 3) 저전력 PC(11W)라서 입니다. 그리고 구입하는 목적으로 한다면 아마추어 수준의 영상 편집과 사진 보정/편집이며 맥에서만 사용 가능한 iMovie나 Aperture 등을 사용하고, 언젠가는 스스로 iOS 앱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i7의 2.6Ghz (2.3Ghz에서 업그레이드 : 13만원), 4GB 메모리, 그리고 500GB 하드디스크 모델입니다. iMac과 Mac Mini에서만 업그레이드 가능한 퓨전 드라이브(Fusion Drive)는 128GB의 SSD와 1TB의 하드디스크가 합쳐진 부품인데, 그 가격이 30만원이 초과하는데다 여러가지 포럼을 돌아다니다 보니 제대로 상용화가 된 적 없이 처음 나온 제품이고, 실질적으로 SSD만 사용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나와서 일단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이후 필요하면 128~256GB의 SSD를 탑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글 : Understanding the Apple's Fusion Drive)



4. 결론

이번 맥 미니는 정말 기대하고 있었고, 그 기대에 응한 발표였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외장 그래픽카드의 부재로써 3D 랜더링이나 영상 작업에서 약간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지만, Intel의 HD4000 온보드 그래픽이 사용되는 것은 맥북 프로에서도 변함 없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추어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나 저녁 즈음에 최종 결재를 받아서 구입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제대로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면 곧 리뷰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덧글

  • 밀리네스 2012/10/30 14:50 #

    음 저도 맥 미니와 맥북 프로사이에서 고민중이죠..
  • Dustin 2012/10/30 15:00 #

    성능만 따진다면 그래픽 카드를 제외하고는 맥북 프로와 거의 동급입니다.

    메모리와 HDD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면 가격 차이는 어마어마해지죠!

    어차피 저는 직장과 집에 모두 디스플레이가 준비되어 있으니 맥 미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RuBisCO 2012/10/30 17:24 #

    새 맥미니라면 i7 2.3Ghz 쿼드니 네할렘세대의 쿼드코어 제온의 하위라인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하죠.
    그건그렇고 퓨전드라이브란건 전에 데쓰게이트에서 나온 하이브리드 생각하면 됩니다. 개똥입니다. 그냥 그돈이면 용량 포기하고 쓷에 외장하드 물리는게 낫습니다.
  • Dustin 2012/10/30 17:27 #

    안 그래도 이번에 여러 포럼을 돌다가 보니 하이브리드를 언급하긴 했더군요.

    그 코맨트에 따르면 아무래도 애플에서 말하길 "It just works"라고 하기에 믿을 만 하지 않냐고 하지만,

    그래도 초기 제품인 만큼 상황을 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CPU 업그레이드만 하고, 집에서는 RAM과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꾸는 것만 할 생각입니다.
  • 아빠늑대 2012/11/01 06:14 #

    오호 관심가네요

    한국 가격에는 70만원 중반이니 (후반이던가?) 구입하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하지만 역시 그래픽이 걸리네요
    그래픽도 교체 가능 하다면...
  • Dustin 2012/11/01 09:12 #

    일단은 그래픽이 걸리긴 하지만 주문을 해 볼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인 퓨전 드라이브는 시기상조인데다 성능을 SSD만큼 기대하지 못한다고 해서 대기중입니다만- 현재 있어서 저 본인이 생각하는 맥 미니에서 i7 2.3Ghz를 구입할지 2.7Ghz를 살 지가 관건입니다.
  • blue303 2012/11/02 08:39 #

    리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맥을 제대로 쓴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가격이 싼 맥 미니가 어떨까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이미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이맥에 비해서 그렇게 저렴한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애플에서 판매하는 키보드, 마우스 가격이...;;;;

    이 포스팅을 보고 혹시 지금 PC를 업그레이드할 때 맥 미니를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다시 드는군요. 지금 쓰는 PC용 모니터에 HDMI 포트가 있는 것 같던데 바로 맥 미니에 연결가능할런지, 키보다, 마우스는 애플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2.5G 듀얼 i5 와 2.3G 쿼드 i7 은 차이가 많이 나려나요?
  • Dustin 2012/11/01 09:29 #

    1. 키보드 / 마우스

    키보드나 마우스의 경우에는 반드시 애플 제품일 필요가 없습니다. 모니터도요.
    저번에 써 보았을 때 일반적인 마우스나 키보드 역시 전부 작동되고 물론 오른쪽 클릭도 작동됩니다.
    굳이 구입한다면 매직 마우스나 트랙패드 정도인데, 이마저도 애플 본사 쪽에서 구입하지 않고 G마켓 쪽에서도 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정품을 구매할 수 있더군요.

    2. HDMI 포트
    맥 미니 자체적으로 디스플레이 외부 출력은 HDMI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HDMI에서 DVI, D-SUB 등으로 변환하는 젠더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죠. (DVI 변환 젠더는 초기에 포함)

    3. PC에서의 업그레이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원래 한 컴퓨터에 여러개의 운영체제를 넣는 것을 비추천하는 본인이라서요. 특히나 한국 실정에서는 윈도우 기반으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Active X가 많아서 애플을 사용하면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PC 한 대, Mac 한 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4. CPU (참고 스레드 : http://forums.macrumors.com/showthread.php?t=1476660)
    외장 그래픽이 없고 내장 그래픽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CPU의 성능은 그래픽에도 영향을 끼칠 뿐더러 당연히 자체적 연산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5 듀얼코어와 i7 쿼드코어의 차이는 약 2배 정도의 체감 성능 변화가 있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영상 작업, 사진 편집 등을 하고자 한다면 i7의 쿼드코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작년에 i5 듀얼코어 모델을 구입한 적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연산이 느린 것 같아서 3일 내로 반품해버렸습니다. (단순변심: 미국 애플 스토어에선 가능)

    (쿨엔조이에서 비슷한 질문이 있네요 :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27&no=37219&page=1&num=35117&board=27&ss=&sc=&sn=&keyword=&qa=&ga=&cat=&vote=)

  • blue303 2012/11/01 10:33 #

    빠르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맥 미니를 i7으로 한다면 799불인데 (미국에 있어서...) 아이맥과의 차이는 점점 줄어드네요. 하긴 하드가 1T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기는 한데...

    매직 마우스는 원성이 높더군요. 만일 구입하게 된다면 트랙패드로 생각하고 있구요...

    PC한대+맥 한대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Dustin 2012/11/01 11:28 #

    만약 i7 외에 다른 업그레이드가 없으면 아마존과 같은 다른 리테일러에서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무료 배송까지 포함된다면 애플 정품을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하지 않고 구입하실 수 있거든요.
    다만 불만족시 반품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요. (AS는 문제없음)

    애플 자체에서 구입하신다면 교육 할인도 눈여겨 보시는게 좋습니다. 본인이 대학생이나 학생이 아니라면 가족중에 학생이 있는 것만으로도 되니까요.
  • blue303 2012/11/01 17:00 #

    배송은 사실 아마존이나 애플이나 무료이고요 (정확히는 애플은 스토어에서 사면 배송비 없고), 문제는 세금인데 아마존에 얼마전부터 세금을 받기 시작해서 이제는 아마존의 장점이 없어졌더군요. 애플 제품은 아마존에서 파는 가격이 싸지도 않고...

    차라리 말씀대로 교육기관 할인이 더 나을 것 같더군요.
  • Dustin 2012/11/01 17:08 #

    결국 아마존이 세금을 받기(내기) 시작했군요.

    + 아마존의 배송비 관련은.. Amazon Prime 회원이면 왠만한 건 대부분 무료 배송이지만, 안 그렇다면 어느정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언급했었습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하셔야 할 것이, 다른 주는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애플 기기를 구입할 때에는 Electronics Recycling Fee라는 것을 지불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붙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맥 미니의 경우에는 예의 세금에 대한 기준이 되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없기 때문에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캘리포니아라면 은근히 부담되는 편입니다.
  • blue303 2012/11/02 08:54 #

    아마존이 지난 9월 15일인가부터 몇개 주에서 세금을 받기 시작했죠. 사실 국가에서 걷기 시작한 거지만.. 그동안 세금 안내고 좋았는데...

    Electronics Recycling Fee 는 아마존으로 사건 매장에서 사건 똑같이 내는 것으로 압니다. 어차피 이것도 거주지에 따라서 주에서 걷는 세금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이제는 아마존에서 사나 매장에서 사나 별 차이 없게 되었다는... 차라리 교육기관 할인이 낫겠다는...
  • 우갸 2012/11/01 10:26 #

    서버농장 키우고 싶네요.
  • Dustin 2012/11/01 11:28 #

    서버농장 끝내주죠.
  • 식용달팽이 2012/11/01 23:13 #

    올초에 아이맥이냐 맥미니 +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냐;;; 계속 저울질 했었죠. 집에다 새로 설치하는 모델이라서(기존 PC는 그대로 두고) iMac을 선택하긴 했습니다만, 이번 발표를 보면 Mac mimi를 선택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ㅎㅎㅎ
  • Dustin 2012/11/01 11:41 #

    맥미니 + Thunderbolt Display라면 그냥 아이맥을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RAM 업그레이드와 HDD 업그레이드가 사용자 직접 할 수 없는 아이맥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맥 미니를 가는 게 가격적으로는 더 싸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네오아담 2012/11/01 13:47 #

    저도 맥미니만 사용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싸게 적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 찾다보니 대부분의 제품을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네요.
    새 기종이 나온 이후 구 제품을 구입한지 1년 이내의 중고 제품들을 찾아보면 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거든요.

    작아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의 성능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 Dustin 2012/11/01 14:30 #

    저 같은 경우에는 2011년도 맥 미니를 신품으로 구입했다가 곧바로 반품한 전력이 있어서, 이번에 구입하려면 제대로 된 i7 기종으로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맥 미니의 경우에는 본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누님이 회사에서 영상/프레젠테이션 관련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사용할 예정이거든요.

    작아서 서울과 대구 사이에 갖고 다니기에도 수월하고, 필요한 성능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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