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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극장판

※ 이 글은 감상글로써 작품에 대한 미리나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직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그날 핀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이하 아노하나)라는 작품의 TV판을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1~2화까지 감상하고는 약간 지겹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곤 하였거든요.

그렇지만 애니플러스 회원권을 계속 끊고 있는 저에게 하나의 이메일이 들어왔고, 그 이메일 내용은 아노하나 극장판이 대구에서 유료 시사회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특전은 포스터 2 장 (한국어판, 일어판)과 티슈(..) 2 개.

잠시 지인들에게 같이 갈 지 물어본 다음 혼자 가기로 결정하여 발렌타인 데이에 시내의 CGV 영화관에서 남자 혼자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혼자 본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느긋하게, 즐겁게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작품을 즐길 수 있었고, 남보기 부끄러운 장면을 장렬하게 연출해 버렸으니까요.


좀 더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품의 구성 자체는 총집편 판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작을 제대로 보지 않은 상태로 주위에서 주워들은 것만 있는 저로써는 조금 이해하거나 완전히 몰입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단편적인 장면을 통해서 원작의 감동을 강하게 하는 느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70% 정도의 진행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나름대로 몰입을 하게 되어 다른 관객과 함께 살짝 눈에서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약간의 코믹함과 감동의 물결이 하나 둘, 하나 둘- 준비 운동을 하듯 클라이막스를 향해 조금씩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감동의 폭풍을 밀고 들어오는 커다란 배경음악과 함께 결론이 나고, 그 동안 참았던 전력 질주를 하는 것과 같이 관객의 가슴을, 그 동안 답답해서 응어리가 진 마음을 시원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풀어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그 나름, 원작을 제대로 감상하고 가지 않은 것을 생각해서는 만족한 편입니다. 물론, 썸머 워즈(Summer Wars)를 보았을 때 만큼의 고동의 울림은, 그 흥분은 느껴지지 않았지만요. (비슷한 예로 들자면 "에반게리온 극장판, 서"가 있습니다.)

이제 슬슬 애니플러스 TV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VOD로 아노하나를 감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최애캐는 역시 안죠 나루코(아나루)인 것 같습니다.




덧글

  • 셍나 2014/02/15 00:20 #

    어라, 저도 보고 왔는데 말이죠 ㅎㅎ 다른관이었나 봅니다.
  • Dustin 2014/02/15 14:56 #

    어, 안 그래도 왠지 뵜는 느낌이 나긴 했는데!?

    저는 6관이었습니다.
  • 솜사탕 2014/02/15 01:00 #

    저도 봤습니다.저도 마찬가지로 눈에서 땀이 흘렀죠
  • Dustin 2014/02/15 14:56 #

    들켰-다..!?
  • 스윗 2014/02/17 00:36 #

    오리지널편 그대로 구성 되고 약간의
    과거편 아닌가요..? 예고편은 좋았는데
    극장판은 못 봐서 그런데 진짜 눈에서 땀이
    나오는지 약간 울컥 하거나 참을거 같은데
    저도 진짜 보고는 싶네요 극장판을 ㅜㅜ
  • Dustin 2014/02/17 00:47 #

    네. 맞습니다.
    저는 반대로 TV판을 제대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
    좀 더 캐릭터들의 내면적 모습을 표현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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