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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5-11 : 일본 오사카 단독여행 Day 2 : 쿠로몬 시장, 덴덴타운, 메이드카페, 애플스토어

오사카 단독여행의 두 번째 날, 호텔의 체크아웃은 12시이지만 적당히 11시 즈음에 아침 목욕과 몸단장을 하고 걸어나왔습니다. 적당히 걸어서 이동한 곳은 난바 역 동편의 상점가입니다. 화요일 아침인지라 전반적으로 음식점이라든지는 많이 문이 닫혀 있거나 영업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뭔가 한국 삼겹살 집으로 보이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 관광 목표 중 하나, 쿠로몬 시장입니다.

오사카에 대해서 알아보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알 만한 곳으로, 전반적으로 해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바로 먹기 좋은 스시라든지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실제로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비교적 이른 시간에도 많이 있더군요.

많은 해산물들이 신선하게 얼음 위에 배열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적절히 배가 고파졌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흉내를 내면서, "으음, 나의 위장은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중얼거리며 찾은 곳이 이 곳, 런치 메뉴를 따로 마련한 작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마구로 돈 정식과 콜라 한 캔이었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참치와 적절히 방금 튀겨진 튀김, 그리고 조개가 들어간 간결한 국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출출하던 배를 간단하게 채워주더군요. 딱히 엄청 맛있다거나 하는 맛집 정도는 아니었지만, 만족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쿠로몬 시장을 걸어 나오기 시작할 무렵, 오사카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쿠로몬 시장에 있는 중고 물품점에서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우산을 300엔에 구입하여서 쓰고, 덴덴타운으로 향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보크스 오사카는 꼭 방문할 곳으로 해당됩니다.

아무래도 덴덴타운 전체에서 가장 잘 전시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나름대로 물건도 다양하게 많기 때문에 구경하기에는 좋습니다. 물론, 보크스 사가 유명한 캬라쿠민 시리즈나 보크스 구체관절 인형도 전시, 판매중이지요.

또한 덴덴타운에 있는 여러 중고 피규어점 중 하나인 정글(Jungle)도 방문할 만한 곳입니다. 나름대로 피규어도 많은 편이고,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니까요. 가격이 반드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중고 샾 중에서는 좀 비싼 편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생긴 크레인점이라 합니다.

실은 지난 9월에도 왔었습니다만, 이 곳의 점장(알바생?)은 슈퍼 마리오 코스튬을 입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각 크레인 기계에 적힌 정가가 있고, 크레인 시도 횟수에 따라 정가에 다다르면 계속 실패해도 그 제품을 꺼내주는 시스템이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원하는 제품은 별로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피규어덕인 저에게 게이머즈나 토라노아나는 별로 끌리지 않더군요..

코토부키야의 경우, 기존의 코토부키야 제품군이 가장 많지만, 나름대로 굿즈도 좀 있고 그런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추천 가게.. 코토부키야 상점은 어딜 가든 별로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왠간해선 다른 곳에서 파는 것을 갖다 파는 것인데다 가격적 메리트도 없으니까요.. 시간 남으면 갈 만한 곳입니다.

아니메이트, 멜론북스, 나침반이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굿즈 위주로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들리기 좋습니다. 나침반의 경우에는 중고 피규어가 좀 좋다고 듣고 갔는데 오히려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하지만 여성향 제품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길 건너에 있는 K-Books 난바점의 경우, 여성향 제품이 굉장히 많았으며, AKB, HKT, NMB 등의 아이돌 굿즈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와는 관계 없지만 아이돌 좋아하시는 이글루스 분들이 계시니..

막판에 들린 곳이라 한다면 토레자라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2층은 피규어로 완전 꽉꽉 들어차 있는데, 경품 피규어도 나름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고, 그야말로 보물찾기 하기 좋은 곳이지요.

제가 방문했을 때, 미국에서 온 3인방(부모와 그 아들)이 이 가게를 완전 털고 있었는데, 스케일 피규어 약 14체, 박스 없는 피규어등을 합쳐서 약 40~50개 피규어를 한가득 구입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덴덴타운을 돌아다니느라 급히 배고파진 저는, 저녁 식사를 인근의 메이드 카페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난바 지역의 메이드 카페 중에서는 나름 유명한 e-maid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제가 주문한 것은 치즈 도리아 세트입니다.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사진의 경우에는 메이드 분에게 허락받고 식사만 찍었답니다.

배를 적당히 채우고, 이제 체력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다음 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목적지이므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호텔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중에 찍어보았습니다. 비는 계속해서 내렸기 때문에 지하로 가는 것이 편하더군요.

호텔 인근에 다다랐을 때, 가보게 된 곳이 오사카 애플 스토어입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펜슬이 눈에 띄어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기존의 아이패드 2를 사용하던 저로써 받은 인상은 크다, 라는 점과 키보드가 붙었다.. 그리고 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점이지요. 분명 잡스 아저씨가 우리는 멋진 스타일레스 10개를 갖고 태어난다고 했는데 말이지요..

나름대로 필기 인식을 한 결과, 역시 와콤의 기술 만큼은 아니지만 적절한 인식과 필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필기를 할 때 실제 필기한 부분이 펜이 지나가는 것에 비해서 좀 느리게 따라온다는 인식이 생기더군요.

이어서 아이워치도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상에 찍힌 것은 전시된 아이워치 제품들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아이워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용해보니 하나쯤은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갤럭시 기어 2의 결제 기능이라든지, 그러한 신기술이 없는 스마트 워치의 경우에는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의 전경은 그냥저냥, 미국의 애플 스토어와 똑같더군요. 특이할 것도 없었습니다.

..애플유저로써 한국에도 애플스토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쪽이든, 이 곳을 마지막으로 오사카 단독여행 4일 중 둘째날은 끝맺고, 호텔로 돌아가서 목욕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덧글

  • 코토네 2015/12/01 00:37 #

    이 글 보니 오랜만에 오사카 다녀오고 싶어지는군요. ㅎㅎ
  • Dustin 2015/12/01 01:11 #

    이글루스의 많은 분들이 조언을 잘 해 주셔서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구에서 오사카 직항이 있는 것은 좋지만 저가항공임에도 가격대가 좀 비싼 편이라 아쉽더군요.
  • 豺狼 2015/12/01 01:49 #

    쿠로몬시장에서 먹던 시장표 도시락이 그립네요ㅜㅡ 초밥 먹고싶네요 갑자기 ㅎㅎㅎ
  • Dustin 2015/12/01 15:01 #

    쿠로몬 시장에서 시장표 도시락이 유명하대서 사먹으려다 말고 그냥 그 곳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답니다..
  • 듀얼콜렉터 2015/12/01 14:58 #

    그리운 덴덴타운 이네요, 오사카에 있을때 정말 자주 갔었는데. 저 정글은 LA 리틀도쿄에도 지점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가격이 은근히 세더군요, 왠만하면 거기에서 뭐 구입한 적이 없으니 쩝.
  • Dustin 2015/12/01 15:02 #

    Little Tokyo에서 하나뿐인 서브컬쳐 전문 샵이었지요..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거기는 가격이 강합니다. 물건 종류는 의외로 레어품도 좀 있지만요. 다만 그 가게 점장 특성인지 고질라나 울트라맨이 지나치게 많은 비율을 차지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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