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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방패용사 성공담 1~8권 : 적절한 이세계 전이 용사물

※ 주의 : 이 글은 감상글이므로 작품을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은 네타 및 미리나름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제법 묵직한 느낌의 라이트노벨 시리즈 중 하나인 "방패용사 성공담"의 감상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읽기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그 동안 강의니 시험이니 하여 너무 바빠서 감상기를 쓰지 못했기에, 앞서 읽었던 1~7권 내용과 더불어 8권을 읽은 후의 감상기를 한 번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내용 자체는 일반적인 이세계 용사 소환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사성용사라는 4명의 이세계 소환 용사 중 방패를 가지는 용사로 소환된 주인공은 침착하지만 상냥한 모습으로 처음에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이 스토리에서는 은근히 기존의 용사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왕도에서 벗어난 스토리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검을 들고 마물을 무찌르며 마왕을 토벌하는 용사 스토리의 왕도와는 다르게, 방패밖에 들 수 없으며, 스스로의 공격 능력은 없는 방패 용사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와 더불어서 갖가지 음모와 억울한 상황에 내몰리면서 주인공의 멘탈이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특히 초반 1~4권 내용 정도에서는 강간범, 도둑놈, 약자 등 갖가지 소문과 별명이 붙음을 통해 이루 말 할 수 없는 억울한 심정을 주인공이 느끼고, 상냥하고 배려많던 성격이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는 극한의 인간불신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용사의 동료라 하면 용맹스러운 전사나 상냥한 수도사, 아름다운 마법사 같은 느낌이지만 여기서는 아인 노예입니다. (...)

이렇게 특별한 여러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내용을 풀어가는데, 전체적으로 글을 읽음에 있어서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기존에 있던 캐릭터들을 버리거나 퇴색되지 않게 하며 더욱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더군요. 분별 없는 하렘물에 대한 비호감이 있는 작가인지, 주인공에게 하렘을 제대로 주진 않고, 둔감함은 주었습니다. 심지어 8권이 되어서야 자신을 좋아하며 따르는 여주인공에 대하여 호감을 표시할 정도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활자량은 많고 책 자체는 좀 두껍긴 하지만, 그렇게 쓸 데 없는 설정이 난무하는 것도 아니고,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를 받아들이기 쉽도록 기존의 기반이 되는 캐릭터를 성립하고 있다는 점도 부드럽게 글을 읽는데 도움을 주더군요. 다만 주인공이 끊임없이 구르는 모습에는 애절한 마음마저 들 때도 있더라구요. 허허..

오늘도 다음 권을 사기 위해 코믹 프라자에 가 볼 생각입니다.



작품명 : 방패 용사 성공담 1~8 권
평점 : 3/5
한줄평 : 용사가 끊임없이 구르고 모함받는 이세계 전이 용사물